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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    목 : "'이것' 마시면 협심증 환자 심근경색 위험 낮아진다"
작 성 자 : 손흥민
글 정 보 : 조회수 : 371, 등록일 : 2023-06-14 오전 11:23:39

'비트 주스'가 협심증으로 스텐트(stent) 시술 환자의 심근경색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

12일(현지시간) 메디컬 익스프레스(MedicalXpress)는 영국 퀸 메리 런던 대학(QMUL) 윌리엄 하비 연구소(William Harvey Research Institute)의 심장 전문의 크리슈나라이즈 라토드 박사 연구팀이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,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.

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, 한 그룹에는 매일 비트 주스(70ml)를 6개월 동안 마시게 했다. 다른 그룹에는 비트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주요 성분인 무기 질산염(inorganic nitrate)을 제거한 주스를 마시게 했다.

2년 후 비트 주스를 마신 실험군에서는 7.5%, 무기 질산염이 제거된 주스를 마신 대조군에서는 16%가 관상동맥 재협착으로 스텐트 재시술을 받거나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을 겪었다.

비트를 꾸준히 마신 환자는 핑크빛 소변이 나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부작용도 없었다.

연구팀은 "비트 주스는 무기 질산염을 체내로 주입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방법으로 확인됐다"고 설명했다.

무기 질산염은 입 속에 서식하는 구강 박테리아에 의해 질산염으로 전환되고, 질산염은 다시 체내의 특정 효소에 의해 신호 전달 분자인 산화질소(NOnitric oxide)로 바뀌는데 이 산화질소가 혈관 건강을 돕는다.

전문가들은 질산염이 혈관을 계속 열려있게 만들어 심장병 위험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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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팀은 "곧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"이라면서 "이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협심증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받은 환자에게도 스텐트 시술 후 비트 주스를 처방할 수 있을 것"이라고 기대했다.

한편, 이 연구 결과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심혈관 학회(British Cardiovascular Society)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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